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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를 보고 오다. 추천-

by META LOGISTICS 2023. 2. 8.

1. 국립극장 달오름으로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마음은 춘춘다 연극을 보러가다.

가장 큰 이유는 신구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거였다. 38년 내 인생에 처음으로 달오름 극장을 86세의 나이 신구를 보러 가기 위해 거금 3만 3천원을 주고 (그것도 인터파크에서 50%로 할인한 금액) VIP 좌석을 골라 보러 갔다.

그것도 비오는날에 겨울에!! 신구가 전날 코로나 영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쓰러져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다음 뉴스

기사를 본적이 있었다. 항상 마음속으로 연극을 보러가고 싶었고, 인터파크에서 항상 매일 마다 앱에 50%할인가가 

뜨는게 있는데 그게 하필이면 이 연극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춘춘다" 였다. 

마침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2023년 1월 14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예약을 마무리 하였고, (나중에 다시 인터파크 앱을 보니까 똑같은 VIP석이 2만 5천원인가 2만 2천원인가 그랬다. 왜 가격이 다운되었는지 알 수 없다.)

상암동에서 6호선을 타고 버티고개역까지 가서 대략 20분정도 우산을 쓰고 걸어서 달오름 국립극장에 내 평생 처음

들어가서 연극을 보게 되었다.

 

2. 신구를 보러가게 된 결정적 계기 (손병호 포함)

먼저 사업이 잘 안되서 집에서 매일 사랑과 전쟁 KEMI 유튜버를 2배속으로 5분만에 돌려 보았다. 어렸을때는 볼 수 있어도 보지 않았던것을 확실히 나이가 먹으니가 보게 되고 알게 된다. 그전에는 알수 없었던 어른들의 세계는.... 그 와중에 사랑과 전쟁의 핵심포인트를 알려주는 신구를 보면서 한번 신구를 봤었으면 좋겠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리고 연극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신구같이 오래된 희극인을 직접 보는게 소원이다??? 손병호도 아주 이름난 희극인이니가... 뭐.. 손병호가 나올 줄 몰랐다. 다만, 신구는 극단 생활 60년차이자, 우리나라의 전설의 연극 배우 아닐가... 이순재, 백일섭등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티비에 나오니가 정말 친숙한게 있지..정말 티비에 나오고 안나오고 차이가 이렇게 큰지.. 그 친숙함이 다른 무명 배우들을 보러가기가 참 어렵게 하네... 그런데, 드디어 보러갔다 왔다. 코로나로 인해서 연극계가 굉장히 큰 타격을 받았을텐데.. 그래서 신구가 더 나온거 아닐가.. 연극계를 살리기 위해서.. 이건 순전히 나의 생각이다.

손병호도 매우 친숙하지... 티비에서 자주 감초 조연으로 나왔던것 같다. 정확히 어떤 드라마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3.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의 내용 (결말 및 스포포함)

성소수자, 이혼 당한 은퇴자, 나이 먹은 노인,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아줌마, 세상에 나오고 싶지 않은 MZ세대

이 모든 소외계층의 사람들이 이제 곧 철거될 영화극장에 모여 진행 되는 이야기이다. (역시 신구다!! 이런 연극을 하다니!!)

그런데 아무리 상류층이라고 해도, 이런 범주에서 하나포함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이건 삼성가도 마찬가지 아닌가..

자식이 자살을하고, 이혼을 하게 되며, 치매 어머니는 아니여도, 몸에 병으로 인한 문제가 있고, 우리 어쩌면 모두 소외계층일지도... 여기서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그리고 우리모두 신구 처럼 힘없는 나약한 노인으로 곧 인생이 진행 될것이다. 결론은 모두 인생의 문제가 있더라도, 무지개를 보고 희망을 갖고 나아가자????라는게 연극의 핵심 요소 아닐가 본다. 사실 하나 하나 따지고 보면, 돈이 있건 없건, 모두가 소외계층이다. 특히나 한국 사회는 말이다. 얼마나 쉼 없이 모두 살아왔는가... 얼마나 앞만 보고 살아왔는가.. 이 좁은 서울안에서..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는 어디 충남인가 충북으로 설정 되어 있었다. 천안 이남이였던것 같으니가...우리 모두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다. 특히 이 좁아 터진곳에서 마음들이 다 작아져서.. 모두 지쳐하고 힘들어한다. 우리 모두 소외자나 마찬가지다. 이재용도 해당되니, 뭐 모두다 마찬가지인거지.. 이렇게 좁아터진 국토에 많은 사람들과 힘겹게 살고 있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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